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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에듀, 주요 특허 29건 중 AI 15건…공교육으로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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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9.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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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절반 비중…R&D 지속투자
학습 데이터 분석 등 기능 고도화
초등학습 '홈런' 학교·기관에 확대
실적도 성장세…상반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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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에듀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 서비스인 '아이스크림 홈런'에 AI를 접목하는 데서 나아가 학교와 교육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업·정부간거래(B2B·G)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축적한 교육 콘텐츠와 학습 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특허 29건 중 AI 15건…개발비 172억원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에듀의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주요 특허는 총 29건으로, 전건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AI 또는 인공지능을 명시한 특허는 15건에 달한다.

특히 AI 튜터링 관련 특허가 8건으로 가장 많다. '학습평가를 지원하는 능동형 인공지능 튜터링 시스템', '학습 이해도에 대한 진단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튜터링 시스템', '학습이력 및 메타정보 기반의 지식맵을 활용한 인공지능 튜터링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51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 395억원의 12.9%에 해당한다. 2024년 156억원, 지난해 143억원을 포함하면 최근 2년 반 동안 약 350억원을 R&D에 투입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재무제표상 개발비 취득원가 누계는 172억원이다. 2019년 코스닥 상장 당시 공모로 조달한 225억원 가운데 60억원을 AI 기술 개발 명목으로 배정했다. 회사는 공모자금 전액을 집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AI 드림쌤 고도화…학교·교육청으로 확장
축적한 기술은 실제 서비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홈런의 AI 튜터 'AI 드림쌤'이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와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상담을 제공하고 학습 퀴즈와 일상 대화 기능을 지원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학생에게는 영어 말하기·쓰기 연습 기능도 제공하며, 음성과 채팅을 통한 영어 대화 과정에서 틀린 표현을 실시간으로 교정해준다.

회사는 지난 3월 고민 상담과 영어 대화 기능을 강화한 'AI 드림쌤 플러스'를 오픈했다. 현재 아이스크림에듀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K-12 AI 플랫폼'이다. 기존 홈런을 통해 축적한 교육 콘텐츠와 데이터, 학습 분석 및 서비스 역량을 AI와 결합해 초개인화 맞춤형 학습과 성장 관리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개별 AI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학습자의 지식 수준과 변화 과정을 추적하는 DKT(Deep Knowledge Tracing) 모델을 비롯해 GPT 기반 서비스, AI 영어 음성인식·발음평가 엔진 등을 개발 중이다. 올해는 중등 강의를 AI가 자동으로 요약하는 'AI 타임컷' 개발에도 착수했다.

현재 사업 대상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유아와 중등까지 확대돼 있다.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학습뿐 아니라 진단·평가와 성장 관리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학교와 교육청, 교육기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홈런 중심의 B2C 사업 구조를 B2B·G까지 넓혀 매출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문해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력, 창의력, 자기주도성이 미래 핵심역량으로 떠오르고 교육계 평가가 서·논술형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올 들어 개선됐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올 상반기 매출 39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73억원에서 16.3% 줄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이 41.5%에서 47.7%로 오르며 전년 동기 28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향후 관건은 축적한 AI 기술과 학습 데이터를 실제 신규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존 홈런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학교·교육청 등 새로운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사업 기반을 확보하느냐가 성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AI를 통해 학습부터 진단 및 평가, 성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존 홈런 중심의 B2C를 넘어 학교나 교육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AI 역량 진단 및 평가, 성장 관리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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