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발전4사 각 1억…한전 3억·남동10억원 검토
한전·적십자사 "지원 규모 등 아직 협의 중"
|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한수원, 발전5사, 한전KPS·한전KDN 등 전력그룹사들은 네팔 홍수 피해 지원을 위한 공동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각사는 최근 내부적으로 구호 성금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기부 절차와 규모 등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기관별 개별 지원이 아닌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구호 성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금액으로는 한수원과 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은 각각 1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전KPS와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는 각각 5000만원을 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전은 3억원, 남동발전은 10억원 규모의 재난구호 성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사 금액을 단순 합하면 총 20억원이다.
다만 최종 결정 과정에서 기관별 지원 규모와 전체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한전은 지원 계획은 잡혀 있지만 구호 성금 규모는 아직 논의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금액에 대해선) 아직 미확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도 "전력그룹사와 현재 협의 중인 상황으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네팔과 중국 접경 티베트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 여파로 현재 사망자는 130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도 5600여 명에 달한다. 한국인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인명 피해 외에도 지역 일대 주택과 도로, 발전소 등 시설물 피해도 큰 상황이다.
국내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해외 재난 구호성금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과 2011년 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해외에서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공동으로 성금을 모아 피해지역을 지원해왔다. 2018년 8월 라오스 댐 붕괴 사고 당시에는 전력그룹사 합동으로 1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에도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총 10억원의 재난구호 성금을 공동으로 마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