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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강원지사가 직원들과 '상호(相互)소통방'을 개설했다.불이익을 우려하는 직원들을 위해 실명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기로 했다.
비서실은 "접수된 의견은 오직 도지사와 비서실 전담 직원에게만 접근 권한이 부여되어 엄격하게 관리된다"고 소통방 운영원칙을 공개했다.
접수 내용들은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관련 부서의 면밀한 법적·행정적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후속 조치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우 지사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생각과 마주하는 어려움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고민해 나가는 것이 소통의 출발점"이라며, "직원들이 보내준 참신하고 좋은 제안은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마음속 깊은 곳의 고충은 해결 방안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직원과 주민들은 '소통방'이 성공하려면 △일상적인 답변보다 실행을 보여줘야 하고 △익명성과 불이익 방지가 보장돼야 하고 △우 지사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즉 어려운 사안은 왜 어려운지 명확히 설명해야 하고 "말해도 달라지는 게 없다"는 인식이 생기면 참여율이 뚝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우 지사가 정기적으로 주요 제안을 직접 확인하고, 채택된 제안과 개선 결과를 직원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직원은 '접수→검토→답변→제도 개선→결과 공유'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성공열쇠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