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은행 실적 둔화 속…글로벌로 눈 돌려
인니 진출 본격화…EV금융으로 사업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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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의 올 상반기 글로벌 사업 손익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룹 손익에서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7.3%에서 8.1%로 0.8%포인트 상승했다.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실적이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J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3704억원 대비 4.1% 증가했지만,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합산 순이익은 2650억원에서 2412억원으로 9.0% 줄었다. 전북은행은 1166억원에서 945억원으로 19.0%, 광주은행은 1484억원에서 1467억원으로 1.1% 각각 감소했다. 이에 은행의 그룹 내 순익 기여도도 53.5%에서 49.7%로 낮아졌다.
JB금융은 해외 사업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 인니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JB우리캐피탈의 현지 여신전문금융사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 인수 승인을 받은 만큼, 인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현지 사업 기반을 활용해 EV(Electric Vehicle) 금융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의 자동차·기업금융 및 리스크관리 역량과 파트너사인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의 모빌리티 데이터를 결합해 E-Bike 운전자를 대상으로 전동 이륜차 매입자금과 배터리 매입 대출, 신용대출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 또 기존 사업자 대상 차량금융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금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JB금융은 인니를 포함한 동남아 사업 기반을 확장해 해외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은행·자산운용, 미얀마에서는 소액대출, 베트남에서는 증권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해외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JB금융 관계자는 "해외사업 강화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각 국가의 현지성을 존중하면서도 계열사별 전문 역량과 그룹 차원의 리스크·내부통제 체계를 결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