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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베트남 국회의장 접견…“관계 역대 최고, 발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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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9. 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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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타잉 먼 "AI·원전·반도체 등 한국 기업 투자 확대 요청"…金 "협력 방안 모색"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악수하는 김민석 ...<YONHAP NO-7249>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이 7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더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방한 중인 먼 의장을 접견해 "한국과 베트남은 역대 최고 수준의 좋은 관계를 누리고 있다"며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 됐고 지난해만 500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베트남을, 50만 명이 넘는 베트남 국민이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두 나라는 '한 가족'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만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총리 시절 또 럼 서기장을 만났을 때 체결한 52건의 양해각서(MOU)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먼 의장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외교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데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먼 의장은 이어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당부하며 "민주당이 한국 정부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교역액 1000억 달러,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인프라 개발, 스마트시티, 반도체 산업,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원자력 발전, 스마트 항만 등 베트남이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도록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투자 확대 요청에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와 관련해 진행 중인 사안이 있다면 민주당이 관심을 갖고 돕거나 협력할 여력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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