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C 9000톤 증설…암모니아는 수소·발전으로 영역 넓혀
3·4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증가 전망…범용 화학 밖 성장동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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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그린소재 매출은 올해 67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 추정치로는 지난해 5210억원보다 약 30%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30%에 달한다.
반도체 소재에서는 증설에 들어갔다.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현상액 TMAH의 핵심 원재료인 TMAC 생산능력을 5만5000톤에서 6만4000톤으로 9000톤 늘릴 계획이다. TMAC는 관계사 한덕화학에서 TMAH로 전환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공급된다.
한덕화학도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에 TMAH 생산시설을 늘리고 있다.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공급망을 갖추기 위한 투자로, 한덕화학의 TMAH 증설과 롯데정밀화학의 TMAC 증설이 함께 진행되는 셈이다.
암모니아 사업에서는 유통 이후 활용처를 찾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9일 미국 청정에너지 기업 아모지와 협약을 맺고 자사의 암모니아 조달·저장·유통망에 아모지의 암모니아 분해·발전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린수소 충전과 분산형 발전, 선박 연료 공급 등이 대상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3월 그린암모니아를 수입한 데 이어 4월에는 그린암모니아 선박 연료 벙커링을 상업화했다. 아모지와는 사업성 검토와 기술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프로젝트 범위와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세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2%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추정치는 347억원으로 79.9%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2분기에는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0.6% 증가했다.
다만 청정에너지 사업은 아직 검토 단계인 만큼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앞으로 그린소재 등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무게를 두고 사업구조를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