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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42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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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9. 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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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500여 곳 대상…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주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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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CI./
한일시멘트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약 42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와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유동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14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협력사 500여 곳이다. 대금은 오는 21일 지급되며,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주 앞당겨진다.

한일시멘트는 2024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있다. 올해 설에도 약 4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1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가 변동에 따라 도급대금을 조정하는 '유가연동제'도 시행 중이다.

협력사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도 운영하고 있다. 원청기업과 협력사 근로자가 5년간 공제금을 공동 적립한 뒤 만기 시 복리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영 여건이 어려울수록 상생의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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