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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팩트재단,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 개최…한국기후위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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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09. 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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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AI·에너지 전문가 150여명 제주 집결…기후테크 협력 방안 논의
민·관·학 11개 기관 참여 ‘한국기후위크’ 선언…내년 9월 첫 개최 목표
20260914 [카카오 사진자료]카카오 임팩트재단,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 개최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이유진 대통령비서실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 배충식 KAIST 총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박지혜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의원,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석좌교수·총장직무대행. 둘째 줄 왼쪽 두 번째는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셋째 줄 왼쪽 첫 번째는 전해원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부교수./카카오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기후테크와 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5주년을 맞아 민·관·학이 참여하는 '한국기후위크' 출범도 선언했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CTSS)'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해 투자·금융, 정부·공공기관, 기업, 연구·학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 임팩트재단과 소풍벤처스가 공동 주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아산나눔재단, 그리드위즈 등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주제는 '기후를 움직이는 AI, AI를 움직이는 에너지'다. AI가 기후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동시에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함께 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전해원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부교수가 AI를 활용한 기후 대응 정책 분석과 의사결정 변화를 소개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연산 자원 확보 경쟁 등 AI 산업 성장에 따른 에너지 문제를 다뤘다.

특히 행사 5주년을 맞아 카카오 임팩트재단과 소풍벤처스 등 민·관·학 11개 기관은 '한국기후위크(Korea Climate Week)' 출범을 공동 선언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기술을 중심으로 자본·기업·정책·연구 분야 간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후테크 생태계와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행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첫 행사는 2027년 9월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그간 쌓아 올린 기술력이 그 가능성을 세계 무대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환경부도 든든한 기반을 만들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일간의 행사에서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피칭을 비롯해 투자·자본, 에너지 전환, 'Climate AI'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이유진 대통령비서실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이 참여한 정책 세션을 통해 향후 기후테크 생태계의 과제와 방향도 논의했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5년째 창업가와 연구자, 투자자와 정책 담당자가 제주에서 만들어 온 만남과 협력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후테크 생태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2022년 시작됐으며 지난 5년간 420여개 기관에서 58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와 연계해 행사를 진행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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