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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유동성 지원 나선 ‘포스코그룹’, 거래대금 4400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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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9.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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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경.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 거래 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조치다.

1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플로우 등 주요 그룹사는 총 4368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당초 예정일보다 최대 13일 앞당겨 협력사에 전달한다.

이에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총 366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던 448억원을 오는 17일 전액 현금으로 일괄 정산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도 각각 약 130억원의 거래대금을 오는 22일 현금으로 앞당겨 지급한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포스코는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까지 이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현금 결제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직후부터,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사업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상생 활동도 진행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부서별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오는 21일에는 소장단이 '송도 나눔의 집'을 찾아 배식 봉사를 진행한다. 광양제철소도 전통시장 방문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을 위한 생필품 키트 나눔과 광양만 해양 생태계 정화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임직원들은 직접 빚은 만두를 인천 지역 결식가정 200세대에 전달한다. 포스코퓨처엠도 포항·광양·세종·서울 등 전국 사업장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와 무료급식소 배식 지원, 장애인 생활시설 환경정화 등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에 나선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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