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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청년 4만9000명 취업 지원…4500개 기업 현장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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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09.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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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험 4만4000명·K-뉴딜 4500명 대상
삼성·SK·LG·한화 등 참여…AI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도 개최
대한상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전경./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4만9000명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 중심의 직무 경험과 미래산업 교육을 지원한다. 기업에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에게는 취업 전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4만4000명, 'K-뉴딜 아카데미'를 통해 4500명의 청년에게 실무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일경험 지원사업에는 약 45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기업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형과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ESG 경영과 연계한 ESG 지원형 등으로 운영된다. 인턴형은 2만4000명, 프로젝트형과 ESG 지원형은 각각 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 만족도는 91점으로 집계됐다.

단순 업무 보조보다는 실제 프로젝트와 직무 경험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인턴으로 참여한 한 청년은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센터장은 "일경험은 청년에게 직무와 본인의 적성을 이해하는 기회이고 기업에는 직무 역량이 높은 인재를 검증하는 계기"라며 "청년 고용 시장의 미스매치를 푸는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K-뉴딜 아카데미에는 삼성과 SK, LG, 한화, 롯데, KT 등 29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별 산업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과 함께 2~6개월간 훈련과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교육비는 정부가 지원하며 훈련수당은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50만원이다.

기업 현장도 교육 과정에 활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 제조 공정 이해를 돕기 위해 공정 시설 견학을 지원하고,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은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는 야드 투어를 운영한다. 올해 12월까지 SK하이닉스 '청년 Hy-Po', 삼성 '청년희망배움터', 어도비 'AI Growth Marketer' 등 교육과정도 개설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AI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도 개최한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AI 확산에 필요한 직무 역량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전국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청년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교육훈련에서 일경험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직무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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