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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FLNG·가스선 등 미래에너지 기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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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9.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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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강상돈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전무(왼쪽 다섯번째부터)와 앤디 맥커런 영국선급 LR 최고성장책임자가 태국에서 열린 가스텍 2026에서 10만㎥급 초대형 에탄운반선에 적용되는 고망간강 기반 화물창 '맥티브'에 대한 인증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급 인증과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며 미래 가스선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7일 한화오션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 2026'에서 표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설계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와 노르웨이선급협회(DNV)로부터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앞서 설계·조달·건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기본 설계를 개발해 선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이 같은 표준화 전략을 FLNG로 확대했다. 반복 적용이 가능한 FLNG 플랫폼 설계를 통해 초기 엔지니어링 기간을 단축하고 프로젝트 수행의 예측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화물창 개발 등 가스선 관련 승인도 잇따랐다. 한화오션은 영국선급 LR로부터 10만㎡급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에 적용되는 고망간강 기반 화물창 '맥티브'에 대한 AIP를 획득했다.

연구개발 성과도 공개했다. DNV와 공동 개발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용 고압 연료탱크의 허용 압력을 기존 최대 0.7barg에서 2.0barg까지 높여 증발가스 저장 능력과 연료 운영 효율을 개선했다.

한화오션은 LR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LNG운반선 화물창 내부검사 주기 연장을 위한 공동개발(JDP)을 시작한다. 양사는 화물창의 상태기반 모니터링 기술과 리스크 기반 안전성 평가 체계를 공동 개발해, 5년 주기의 기존 화물창 내부검사 기간을 최대 7.5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 선급 KR과는 1만 8000㎥급 LNG벙커링선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맥티브와 Type-C 독립탱크를 각각 적용한 두 가지 LNG벙커링선 개념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의 미래 해양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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