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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은 이번 선정을 지역기업 지원이 해외 사업 진출과 국제개발협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17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더영메디는 순천향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이 운영하는 'AI의료융합 Biz-Pivot(사업전환·신제품개발) R&BD 프로젝트'의 지원기업으로 이번 사업은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CT 진단허브를 구축하고 장비 유지보수 인력을 양성한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약 35억7000만원 규모 사업을 추진할 사업 대상지는 필리핀 카비테(Cavite) 지역이다. 현지 국립병원에 재제조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기증·설치해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 또는 저비용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7000건 이상의 검사를 목표로 하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저소득층이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생존 참전용사에 대한 무료 CT 검사 지원도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장비 기증 이후 사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한다. 필리핀 기술교육기관 TESDA와 연계해 CT 유지보수 엔지니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지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제조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예방정비를 접목해 현지에서 장비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순천향대의 'AI의료융합 Biz-Pivot R&BD 프로젝트'는 대학의 기술·인력·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기업의 사업전환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 사업화와 본 사업화 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하고, 제조·디자인·컨설팅·AI 전환 등을 연계해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을 돕는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 글로컬사업단은 앞으로도 더영메디를 비롯한 지역 우수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성과가 기업의 성장과 필리핀 주민들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