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도 신축 지양…도쿄 등 인근 지역 기존 경기장 사용
비용 절감·환경 보호 차원…훗날 어떤 평가 내려질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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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아시아 각국 선수들은 나고야항에 정박한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와 나고야항 인근에 마련된 컨테이너형 조립식 숙소, 나고야와 도쿄 시내의 일반 호텔 등에 나눠 묵는다.
대회 참가 인원이 당초 1만5000여 명을 넘어 1만7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박과 컨테이너에는 4600여 명과 2400여 명이, 호텔에는 9000여 명이 각각 숙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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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람선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호화로운 식당 및 부대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다. 여기에는 양궁과 3×3 농구, 남자축구, 체조, 유도, 조정, 럭비, 테니스, 역도, 레슬링 등 나고야항 주변 경기장을 이용하는 20개 종목 선수들이 머문다.
또 조직위원회는 53곳의 대회 경기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축을 최대한 자제하고, 다른 지역에 있는 기존의 경기장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수영은 도쿄와 하마마쓰에서, 사이클 트랙은 시즈오카현 이즈 벨로드롬에서, 축구는 아이치를 비롯해 기후·시즈오카·오사카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이밖에 대회 비품은 리스 방식으로 조달되며, 메달은 도시 광산에서 회수한 금속 등으로 제작된다.
국제 대회를 위해 새로 지은 경기장과 선수촌 등이 대회 종료 후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으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치·나고야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택한 이번 실험이 폐회 후 어떻게 평가받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