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전북, 반도체 소재·케미컬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642억원 투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17010006870

글자크기

닫기

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9. 17. 17:1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동우화인켐·한솔케미칼·OCI 참여
K-반도체 공급망의 심장으로 도약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제3기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반도체 소재·케미컬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17일 산업통상부가 공고·지정하는 소부장 특화단지에 전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전북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공급망 안정과 기술 자립을 이끄는 거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45조와 시행령 제67·68조에 근거해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정하는 사업이다. 앵커기업과 협력사, 연구소, 지원기관이 집적된 산업 입지를 대상으로 부지 조성 및 임대료 감면, 규제 특례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전북은 이번 공모에서 새만금 국가산단, 익산시 제3산단·국가산단, 완주군 일반산단 일원을 아우르는 총 2625만 6000㎡ 규모를 신청지로 제시했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사업비는 국비 450억원·지방비 25억원·민자 167억원 등 총 642억원이다. 앵커기업으로는 동우화인켐, PKC, 한솔케미칼, OCI가 참여한다.

도는 'K-반도체 공급망의 심장, 전북 소재·케미컬 특화단지'를 비전으로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건립하고 실증·신뢰성·제품화 지원 장비를 구축하는 등 기업지원 연구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5극3특 성장엔진과 연계한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앵커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정·증착·식각 공정 선도 기술을 확보한다. 이차전지·탄소·신재생에너지 등 도내 연계산업은 물론 수도권·남부권 반도체 생태계와의 초광역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통합 거버넌스로는 전북특별자치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을 중심에 두고 조례 제정, 전담 조직 운영, 인허가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북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순도 정제기술을 보유한 소재·케미컬 기업 역량과 1조원 이상 진행 중인 증설 투자,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기반의 연구·인력 양성 인프라, 새만금의 대규모 산업용지, 익산·완주의 기존 산업기반을 연계한 입지 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도는 그간 전문가 자문회의와 연구용역을 거치고 도·시군·전북테크노파크·전북대학교로 구성된 실무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앵커기업 개별면담을 통해 사업계획을 다듬어왔다. 이 과정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익산시청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건의 활동을 이끌었고, 전북특별자치도의회도 힘을 보탰다.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과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 정동영·김윤덕·안호영·김의겸·박희승·박지원·이춘석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정부 건의에 동참했다.

이원택 도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전북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소재 주권을 책임지는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할 것"이며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차질 없이 조성해 국가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화단지 공모에는 전국 11개 광역시·도에서 6개 분야에 총 16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 중 반도체 분야에는 전북, 경기, 충남, 광주, 강원 등 5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치열한 경쟁 끝에 전북도가 선정됐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