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5개사, 인도 기업 40개사와 80건 상담
인도 반도체 시장 2030년 110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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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트라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인디아 2026'과 연계해 '한-인도 반도체 파트너십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는 국가 전략인 '인도 반도체미션(ISM)'을 통해 84억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하며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12개 프로젝트 가운데 9개가 패키징·테스팅 등 후공정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마이크론과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의 합작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 반도체 시장은 2025년 540억달러에서 2030년 1100억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도 정부가 차세대 지원책인 '세미콘 2.0'의 세부 지침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장비·부품 기업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인도 반도체 제조 생태계가 형성되는 초기 단계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현지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숙 공정용 장비와 현지 생산공장에 필요한 소재·부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뉴델리에서 '반도체 파트너십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베스트 인디아와 인도 전자기술인력양성위원회, KPMG, EY 등이 인도 반도체 시장 전망과 지역별 투자 환경, 세무·노무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지난 17일부터는 '세미콘 인디아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와 패키징 소재, 전력반도체 분야의 국내 기업 15개사가 참여해 현지 기업 40개사와 80건의 수출·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18일에는 인도전자반도체협회(IESA)와 공동으로 '한·인도 반도체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양국 반도체 기업과 정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기업은 인도 중앙·주정부 관계자와 교류하며 투자 인센티브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보도 공유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인도가 글로벌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지금이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시장 선점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2030년 한·인도 교역 500억달러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소비재에 이어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