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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원산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8일만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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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9.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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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보실, 국방부·합참과 긴급 안보 점검회의
"北 탄도미사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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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2일 장거리포와 미사일 부대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각급 연합부대 장거리포 및 미사일 구분대들의 협동 화력습격훈련이 12일 진행됐다"고 14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이 20일 오후 원산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8일만의 도발이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방부·합동참모본부와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응 상황 확인 및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도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0일 오후 3시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상세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도 일본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각국 정상이 모이는 유엔 총회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의 무력시위라는 점에서 대외 메시지의 성격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은 최근 핵·재래식 전력과 해군력 등 군사력 전반의 증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도 이 같은 움직임의 연장선상에서 해석된다.

앞서 북한은 한미일 3국의 정례 합동군사훈련인 '프리덤에지' 종료 다음날인 지난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하고 해당 사실을 이틀 뒤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북한 매체는 순항·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무인기 등을 섞어 쏜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핵·재래식 무기에 더해 신형 무기체계까지 섞어쏘는 통합형 실전 훈련의 일환으로, 실전용 핵·재래식 운용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대미·대남 압박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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