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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인문·예술로 만나고 공감하는 '2026 교육공동체 문화다양성 콘서트'를 지난 8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두 번째 무대로 22일 조나단을 초청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조나단은 서울 교원과 직원 400여 명과 만나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의미의 '우분투(Ubuntu)' 정신을 나눈다.
조나단은 한국 사회에서 성장하며 직접 경험한 '다름'과 '소속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성장시킨 것은 특별한 대우가 아니라, 자신을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한 명의 학생으로 대해 주었던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만들어 준 평범한 일상이었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교실에서 필요한 관계와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되는 오해와 편견을 유쾌한 소통으로 풀어낸 경험도 소개한다. 강연 중에는 '제1회 대한흑인협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보며, 차이를 지나치게 특별하게 바라보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소통하는 태도에 대해 교직원들과 생각을 나눈다.
무대에서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우리은행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특별 협연도 펼쳐진다. 다문화가정 어린이·청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발달장애인 임직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Heal the World', '아름다운 세상' 등을 함께 선보이며,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지닌 이들이 하나의 음악으로 만들어가는 무대를 통해 공존과 연대의 의미를 전한다.
12월까지 총 5차례 진행되는 교육공동체 문화다양성 콘서트는 문화다양성을 리더십·이주 경험·미술·영화·음악 등 댜양한 인문·예술을 통해 경험하고 공감하도록 기획한 연속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의 '차별하지 않는다는 착각'을 시작으로, 이달 조나단에 이어 10월 이진숙 문화예술평론가의 서양미술사 북콘서트, 11월 디아스포라 영화 「정동」 상영과 토크, 12월 다니엘 린데만과 국악인 천지윤의 '민요유람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시교육청은 문화다양성 교육이 지향하는 공정과 존중의 가치를 행사 운영에도 반영한다. 참가 신청자가 예정 인원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고, 프로그램 운영과 예산 집행 과정에서도 관련 절차와 기준을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시교육감은 "우분투의 정신처럼 우리는 서로의 존재와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그 배경이나 차이보다 같은 교실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이 문화다양성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름이 낯설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 학교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모든 학생이 존중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