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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도 아무런 책임을 안 지는데, 자세만큼은 높이 살만하다"며 "그런데 이번 사태가 비서실장 한 사람 책임으로 끝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정말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청와대를 좌지우지한다는 '경기-성남 라인' 아닌가"라며 "역시 '훈식이 형'보다 '현지 누나'가 더 센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비서실장 교체 정도로 해결될 수준은 진작에 넘어섰다"며 "내각과 청와대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 '종합적인 책임'을 질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어야 마땅하다"며 "장관급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위원장으로서 이번 인사 검증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장관 후보자들을 제청한 한성숙 국무총리도 사퇴해야 한다"며 "헌법 87조에 새겨진 총리의 제청권을 가볍게 여기지 말길 바란다. 인사 추천과 검증 실무를 책임지는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정수석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실장 사퇴가 성남 라인 비선 실세들의 책임을 은폐하는 카드가 되면 안 된다"며 "성남 라인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켜 인사 농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론이 안 좋으니까 개각으로 시선을 돌려보려고 하다 실패했다"며 "내일은 뭘 또 꼬리 자르기 하시겠나. 오늘만 넘기고 보자는 식의 땜질 처방으로는 결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 하나 내보낸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경제·안보 등 국정 기조의 전면 쇄신만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후임 인선을 자리 매꾸기식 회전문 인사로 채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연이은 인사 실패로 대통령실의 인사 시스템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고작 비서실장 한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쇄신인가"라며 "인사라인과 김 실장을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과 책임론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