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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군부 유일 ‘공원형 펌프트랙’…칠곡 자전거파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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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룡 기자

승인 : 2026. 09.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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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적읍 중지리 일원에 총 10억 투입해 펌프트랙·다목적트랙 등 조성
칠곡군 자전거파크 개장…'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도약
김재욱 칠곡군수와 도·군의원,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원들이 지난 20일 칠곡군 자전거파크 준공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칠곡군에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공원형 펌프트랙'을 갖춘 대규모 자전거파크가 들어섰다.

칠곡군은 석적읍 중지리 622번지 일원에 6261㎡ 규모의 '칠곡군 자전거파크'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펌프트랙(3665㎡)과 다목적트랙(1139㎡), 휴게공간 등을 두루 갖춘 자전거파크를 조성했다.

주요 시설인 펌프트랙은 굴곡진 코스를 자전거로 오르내리며 속도와 균형감각을 익힐 수 있는 익스트림 레저 시설이다. 칠곡군 자전거파크는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각자의 수준에 맞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세분화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자전거 동호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낙동강을 따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지나는 등 탁월한 자전거 인프라를 갖춰온 칠곡군은 이번 공원형 펌프트랙 개장을 통해 생활 자전거를 넘어 가족 여가와 레저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개장 당일 열린 '2026년 칠곡군 자전거 축제'에는 1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국BMX연맹 대구·부산지부 초·중등 선수 20여 명의 시범 공연과 국가대표 석아린 선수의 고난도 기술 시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밖에 통기타 버스킹,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자전거파크는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계절별 탄력 운영)다. 이용객은 반드시 개인 자전거와 안전장비를 지참 및 착용해야 하며, 13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에만 입장할 수 있다.

김태경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장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칠곡에 훌륭한 공원형 펌프트랙까지 들어서면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한층 풍성해졌다"며 "전국의 동호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는 새로운 자전거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동호인까지 누구나 수준에 맞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자전거파크가 군민은 물론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도록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배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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