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학생에게 AI 혁신 아이디어 받아
박현주 인재 육성 의지, 중화권서 첫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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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알리바바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글로벌 AI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1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의 대학생 AI 공모전을 글로벌 무대로 넓힌 것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에 소재한 대학교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두 가지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AI+브랜드' 부문으로, 중화권 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의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제안하는 과제다. 두 번째는 'AI+금융' 부문으로,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는 트랙이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들은 다음달 중 알리바바클라우드와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한다. 이후 최종 결선 진출팀들은 11월 5일 중국의 금융 혁신 거점인 선전 첸하이(Shenzhen Qianhai)에서 결선 PT를 치르며, 총 6개팀에게 총 17만 위안(약 3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제공하거나 지정한 AI 툴만 사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가 어떻게 금융을 혁신하고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는지 학생들이 탐구하도록 돕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6월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Mirae Asset Portfolio Service)'를 공개한 데 이은 후속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MAPS는 미래에셋의 차세대 성장 전략인 '미래에셋 3.0' 비전 아래 선보인 첫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거래하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 홍콩법인은 현지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중개 라이선스를 승인받아 관련 서비스 기반도 마련해둔 상태다.
박현주 회장은 당시 홍콩 MAPS 론칭을 두고 "홍콩에 증권사를 세운 뒤 20년 만에 홍콩 리테일 고객에게 본격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순간"이라며 "이건 비즈니스의 확장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변곡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고객자산 1조 위안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가 브랜드 신뢰 구축과 트레이딩 혁신의 두 축으로 구성된 배경 이 같은 미래에셋 3.0 전략과 맞닿은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