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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리풀 1지구,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 즉시 보상 착수…2028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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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9.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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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조기 추진 위해 패스트트랙 적용
협의체 통해 주민 의견 수렴
서울 서초구 서리풀 1지구 조감도
서울 서초구 서리풀 1지구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서초구 서리풀1지구의 주택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공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LH는 서리풀1지구의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인허가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리풀1지구는 서초구 원지동, 신원동, 염곡동, 내곡동 일대 약 201만8074㎡ 규모 부지에 약 1만8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이성훈 LH 사장은 지난 7월 8일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서리풀지구를 찾아 기존 계획보다 사업 일정을 과감하게 앞당길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LH는 서리풀1지구 일부를 '우선사업구역'으로 지정해 주택 공급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2028년 주택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부터 보상, 공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적용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주택 공급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역세권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임대 물량을 확대하고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 등을 위한 중형 평형을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보편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보상 절차도 본격화한다. 서리풀1지구는 다음 달 말 보상계획 공고를 목표로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LH는 상생위원회와 민관공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보상 과정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살핀다. LH는 당초 계획보다 약 500가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이성훈 사장이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주문하면서 추가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를 위해 소음 기준 완화와 국방부 협의 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약 요인을 해소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보상 및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보상, 승인, 착공 등 전 분야를 병행 추진하며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협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수렴된 의견은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서리풀을 도심 주택 공급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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