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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용접 국가대표 안창용 선수의 다음 목표는 후배를 가르치는 일이다. 삼성중공업 소속인 안 선수는 26일 현지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끌어준 아버지와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안 선수가 용접을 시작한 것은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1학년 때다. 공부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던 그에게 아버지가 기능반에 들어가 용접을 배워보라고 권했다. 이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했고 삼성중공업에도 특채로 입사했다.
처음부터 먼 미래를 내다본 것은 아니었다. 지방대회와 전국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치면서도 눈앞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했다. 안 선수는 "멀리 보지 않고 그냥 앞에 있는 본분만 잘하자는 느낌으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하루는 오전 8시 훈련으로 시작해 오후 9시 반에 끝났다. 이후에도 체력 관리를 위해 30분씩 운동했다. 그는 "한 경기, 한 경기 간절했고 훈련 때도 하루도 지각하지 않고 간절하게 해왔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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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닥쳤다. 안 선수는 기존에 다루던 것과 다른 재질의 철판이 주어졌던 순간을 언급하며 "30초 정도 멈춰 서서 호흡을 가다듬은 뒤 모두에게 다시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로 집중력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안 선수는 "연습 때보다 본 실력이 덜 나와 80~90% 정도 나온 것 같다"면서도 "은메달이나 동메달 정도는 노려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대회를 준비하며 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지도위원과 선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은 그는 "후배들한테 기술을 전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