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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자동차정비 국가대표 김대성 선수(21)는 26일 현지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이어온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평일 훈련에 더해 주말에도 혼자 훈련장에 나와 하루 9~10시간씩 손 감각을 익혔다.
자동차정비에 관심을 갖게 된 출발점은 레고 조립이었다. 어릴 때부터 설명서를 보며 장난감을 조립하는 일을 좋아했고, 카센터를 운영하던 작은삼촌에게서도 영향을 받았다. 김 선수는 장난감 설명서에 빗대 "처음 보는 차라도 설명서 격인 제조사 지침서를 읽고 원리를 이해하면 필요한 작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주행 중 차가 한쪽으로 쏠린다'거나 '요철을 지날 때 소음이 난다'는 등의 이상 현상이 과제로 주어진다. 선수는 원인을 찾아 제조사가 정한 규격대로 차량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 김 선수는 "제조사가 달라도 차량에 적용되는 기본적인 원리는 같다"며 낯선 차종 앞에서도 원리를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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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낯선 해외 차종의 부품 명칭이나 고장 진단 사례를 찾는 보조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사고 차량 정비만큼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선수는 "사고는 언제 어떻게 날지 모르고 파손 부위와 부품 상태도 제각각"이라며 "정형화된 데이터만 가진 AI가 다양한 사고 경험을 모두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수의 시선은 다음 무대를 향해 있다. 그는 "다음 일본 아이치 대회에 코치로 참여해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다"며 "대회를 치르며 느낀 부족한 점과 현장 노하우를 후배들의 훈련에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