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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 산울마을 4단지’, 美 ASHRAE 기술 어워드 아시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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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9.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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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효율 기술력 입증
세종시 산울마을 4단지 전경
세종시 산울마을 4단지 전경./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공공임대주택에 적용한 지열에너지 기술로 국제적인 에너지 성능을 인정받았다.

LH는 세종시 6-3생활권 M1블록 산울마을 4단지가 '2026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 지역 XIII 기술 어워드'에서 아시아 지역 신축 주거 건축물 부문 우승작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ASHRAE는 냉난방과 환기 등 건축설비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회다. 130여 개국에서 5만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유지관리성, 경제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산울마을 4단지는 238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열에너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에는 505kW 규모의 지열 히트펌프와 234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여기에 고효율 환기설비 등을 적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을 획득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은 에너지자립률 80%에 가까운 수준이다. 산울마을 4단지의 에너지자립률은 79.83%로, 연간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 부분을 단지 내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열에너지를 공동주택의 냉난방에 직접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 단계부터 시공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실제 운영 과정에서도 지열 히트펌프에 투입한 전력의 약 4.5배에 해당하는 냉난방 에너지를 생산하는 성능을 나타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제 거주자가 에너지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주거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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