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만8000가구 전기 생산 목표 속
사업 현황부터 경제성 보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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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전환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이 마련됐다. 2030년까지 가축분뇨의 고체연료 전환을 연간 118만톤(t)까지 확대해 3만8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매년 차량 36만대가 배출하는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50만t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4~2025년 시험연소를 시작으로 사업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우분을 중심으로 전용 발효·건조 공정을 개발해 안정 생산 및 품질 관리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요처도 확충해 나간다. 대형 발전소 설비 개선 등을 통해 연간 가축분뇨 100만t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농업시설을 중심으로 고체연료 보일러 및 전용 발전소 설치 등도 지원한다.
농업용 전기 보일러를 활용 중인 농가를 중심으로 고체연료 보일러를 무상 보급하고, 사료업체·육가공회사·발전사 등과 협업해 2030년까지 가축분뇨 고체연료 열병합 발전시설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생산 기반도 확대 중이다. 2030년까지 고체연료 생산설비 25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기준 전북 김제시, 경북 안동시·봉화군 등에 9개소를 마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 산업화 성공 방정식' 정책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문대림·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한다.
이날 남광수 축산환경관리원 자원혁신부장이 '가축분뇨 고체연료 사업 추진 현황 및 지속가능한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한다. 사업 현황부터 사례분석, 향후 고려사항까지 다각도로 현주소를 분석한다.
특히 정책 보완 과제도 다룬다.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배정, 석탄화력발전소 이후 장기 수요처 발굴, 판매단가, 경제성 보완장치 등을 마련해야 하는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 부장은 "기술적 한계가 아닌 반입·생산·이용 단계에서 실증을 통해 검토해야 하는 기술적 과제가 존재한다"며 "가축분뇨 고체연료 사업 성공의 열쇠는 시장확보 및 경제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도 이어진다. 윤영만 한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승환 농식품부 사무관, 남광수 축산환경관리원 부장, 김우진 농협 친환경축산컨설팅부 국장, 최인규 전북김제완주축협 단장, 안희권 충남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축분뇨 고체연료는 축산악취 등 환경부하를 줄이면서 석탄 대체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적 대안"이라며 "현장 적용성과 경제성을 함께 높여 지역 단위의 지속가능한 자원화 체계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