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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월 3만원 ‘천원주택’ 700호 공급…청년·신혼부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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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9. 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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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2년 지원·최대 6년 연장 가능, 자녀 1명당 2년 추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주거 안정으로 지역 정착 유도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월 임대료 3만원의 '천원주택' 700호를 공급한다.

도는 청년층의 인구 유출과 결혼·출산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주거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천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천원주택'은 전북개발공사와 시·군이 확보한 임대주택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하고, 입주자는 하루 1000원꼴인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내도록 하는 주거지원 사업이다. 실제 임대료 가운데 입주자 몫인 월 3만원을 뺀 나머지는 도와 시·군이 나눠 부담해, 입주자가 체감하는 주거비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집세로 쓰지 않고도 생활 기반을 다지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주거 토대를 마련한다.

공급 물량은 시·군이 이미 보유하거나 매입한 임대주택 267호와 새로 사들이는 433호 등 모두 700호다.

천원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자 부담 임대료를 월 3만원으로 낮췄다는 데 있다. 입주자는 하루 1000원 수준의 비용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주거비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료 지원 기간은 최초 2년을 기본으로 하되,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자녀 1명당 2년씩 추가로 지원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천원주택을 통해 청년들이 집 문제로 전북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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