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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오룡 도시재생공사 한창…공공기관+체육인프라+아파트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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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9. 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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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32억 투입…2029년 1월 준공 목표로 복합개발
아파트 634세대 후분양…평당 1520만원 안팎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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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 현장./배승빈 기자
충남 천안시에 공공기관과 스포츠 인프라, 아파트가 한 곳에 들어서는 민관 도시재생 현장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바로 동남구 원성동 옛 오룡경기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이다.

공동주택 일부 동은 7~8층까지 올라섰고 공공·체육시설은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체 공정률은 25%를 기록했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2029년 1월 청사 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 자체는 청사 이전 시점보다 앞서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이전은 2029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물 자체는 그보다 앞서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공동주택 분양가다. 오룡지구 공동주택은 최고 49층 규모 3개 동, 634세대로 조성되며 준공 후 분양하는 후분양 방식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의회 논의 당시 3.3㎡당 1520만원 정도로 판단했고 현재까지 변동 사항은 없다"며 "분양 시점에 분양성 검토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거론되는 3.3㎡당 1520만원 안팎의 가격은 향후 시장 상황과 사업성 검토 결과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분양 시점의 주택시장 여건과 수요 등을 반영해 최종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과(천안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공사현장)
천안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공사현장./천안시
오룡지구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총사업비 4232억원을 투입하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옛 오룡경기장 일원에 공공·체육시설과 공동주택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공·체육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0레인을 갖춘 50m 수영장과 60m×30m 규모의 빙상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원성1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행정·복지시설도 마련된다.

천안시는 옛 오룡경기장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며 규모는 507억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도시재생앵커 제1호 리츠를 통해 848억원을 현금 출자한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산업·KR산업·지표건설로 구성돼 254억원을 현금 출자하며 시공과 책임준공을 맡는다.

KB부동산신탁은 자산운용과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금융기관이 자금관리를 맡는다.

공공·체육시설은 준공 이후 천안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현재 공정률이 25%인 만큼 앞으로 공사 일정과 준공 목표 달성 여부가 사업의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특히 공동주택이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만큼 실제 분양 시점의 시장 상황과 분양가 산정 과정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민관협력형 리츠 방식을 활용해 대규모 재정 투입 부담을 줄이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체육·행정·복지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원성동 일원에 체육시설과 행정·복지시설, 공동주택이 함께 들어서면서 원도심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은 동서 균형발전을 이끌고 동부권의 부족한 체육·행정 인프라를 확충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재정 부담을 줄인 안정적인 구조로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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