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후보지엔 4040가구 들어서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 대상 추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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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로 서울 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후보지는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 접수된 44곳 중 노후도 등 법정 요건과 사업성, 주민 의향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됐다.
지역별로는 광진구가 2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강서·구로·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용산·은평구에서 각각 1곳씩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역세권 주거상업고밀지구 6곳, 저층주거지 주택공급활성화지구 5곳이다.
역세권 유형에서는 △아차산역 동측(광진구 구의동·1663가구) △오류동역 남측(구로구 개봉동·858가구) △이수역 동측(서초구 방배동·918가구) △성신여대입구역 북측(성북구 동소문동6가·755가구) △염창역 남측(양천구 목동·4222가구) △효창공원앞역 북측(용산구 효창동·4040가구)이 포함됐다.
저층주거지 유형은 △화곡역 동측(강서구 화곡동·2335가구) △성동초 인근(광진구 자양동·254가구) △망원체육공원 인근(마포구 망원동·940가구) △백련산 서측(은평구 응암동·961가구) △올림픽공원 인근(송파구 방이동·935가구) 등이다.
이번 후보지 가운데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은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앞역과 가까운 곳으로, 404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은 마포구에서 처음 선정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약 3만1090㎡ 부지에 9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망원한강공원과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있다.
서초구 이수역 동측 역시 서초구 최초 후보지다.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가까운 2만2997㎡ 부지에 91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는 신규 후보지를 대상으로 다음 달 중 주민 설명회를 열어 사업 절차와 지원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나 지구계 변경 등 보완을 거치면 재신청할 수 있다.
도심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존 사업지의 지구 지정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이달 초 고은산 서측과 목4동 강서고 등 2곳을 복합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이날 송중동 주민센터·녹번동근린공원·신길4 등 3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에만 5곳에서 총 1만1818가구 규모의 복합지구가 새롭게 지정됐다. 신규 복합지구는 예정지구 지정 이후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토지 면적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됐다.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이 사업을 주도하는 방식이다. 조합설립이나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생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민간 정비사업보다 높은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47곳에서 약 8만5000가구 규모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는 약 3500가구 규모로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어 2021년 도심복합사업 도입 이후 첫 착공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거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정비수단"이라며 "8·13 대책을 통해 도심복합사업 확대를 약속한 만큼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