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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고양시·에쓰오일, 장항습지 보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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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9.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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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협약 이후 매년 1억원 후원…가시박 제거·조류 서식지 복원 등 추진
한강유역환경청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부터) 류열 에쓰-오일(주) 사장,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유영한 (사)에코코리아 이사장이 30일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에쓰-오일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 고양시, 에쓰오일이 장항습지 보전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이들은 2021년 협약 이후 매년 1억 원을 후원하며, 가시박 제거와 조류 서식지 복원 등 다양한 생태계 보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과 고양특례시, 에쓰오일은 한강하구의 대표적인 생태 명소인 장항습지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습지 관리에 함께 나섰다.

한강유역환경청은 30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고양특례시, 에쓰오일과 함께 장항습지 보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유영한 에코코리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간의 협력사업 성과를 함께 점검하고, 앞으로도 손잡고 장항습지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이번 전달식은 2021년 체결했던 민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장항습지 생태보전 사업의 진행 상황을 되짚어보고 지속적인 후원금 지원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소중한 생태 공간이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은 2006년 4월 지정되었으며, 고양시와 김포시, 파주시, 인천 강화군에 걸쳐 총 60.668㎢ 규모다. 이 중 고양시에 속한 장항습지(5.9596㎢)는 2021년 5월 람사르습지로 등재되었다.

세 기관은 협약 이후 에쓰오일이 매년 지원하는 1억 원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습지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 생태자원 지속 이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장항습지 현장 상황을 반영해,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조사·연구하는 한편, 무논습지 내 조류 서식지 복원과 겨울철새 먹이원 마련 등 여러 보전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의 생물다양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생태공간이며, 꾸준한 관심과 보전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에쓰오일의 꾸준한 후원, 고양시와 시민단체 등 여러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장항습지의 가치 보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환경보전에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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