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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K-바이오 랩허브’ 첫 삽…2240억 대형 프로젝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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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9.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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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약 60개사 입주 예정… 연구·창업·투자 연계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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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외쪽에서 7번째)이 30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K-바이오 랩허브 착공식'에서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대한민국 바이오 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난다.

인천광역시는 30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공사부지(송도동 162-1번지)에서 바이오 창업 종합지원 인프라 'K-바이오 랩허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찬대 인천시장,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바이오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을 모델로 한 국가 차원의 바이오 창업 지원 거점이다.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 전 주기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240억원(국비 1021억원, 시비 930억 원, 연세대 208억 원, 민간 81억 원)이 투입된다. 부지면적 1만3169㎡, 건축연면적 2만375㎡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교육연구시설로 건립되며, 오는 202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설이 완성되면 약 60개 중소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 기업들은 고가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으며,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임상·인허가·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성장 단계별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인천 송도에 이미 형성된 바이오 산업 인프라와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현재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바이오 기업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산·학·연·병 자원이 몰려 있어, 스타트업과 대기업, 대학, 병원, 투자기관 간 협력 생태계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생산 역량에 연구·창업·투자·인재양성 생태계를 더해,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혁신 창업이 활발히 일어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랩허브 착공을 계기로 인천의 바이오 생산 기반에 창업과 신약개발을 더해 좋은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도 적극 추진해 고급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K-바이오 랩허브는 대한민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핵심 요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협력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 허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은 "K-바이오 랩허브 착공은 대한민국 바이오 연구와 창업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연세대의 연구 역량과 산·학·연·병 협력 기반을 적극 연결해 우수한 연구성과가 산업 혁신과 인류 삶의 가치로 확장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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