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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올해 3%대 성장·국민소득 4만달러 가시화…민생에 정책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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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10. 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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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일자리·서민금융에 가용재원·정책수단 총동원
취임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기업 투자애로 해소·대외위험 선제 대응
[포토]경제관계장관회의 첫 주재하는 이형일 부총리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박성일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3%대 경제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호조를 투자·소비·고용 개선으로 이어가는 한편,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분야에 가용재원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취임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자리에 계신 장·차관님들과 함께 경제 원팀이 되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해 국민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우리 경제가 탄탄한 성장 경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출이 9월에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으로도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와 소비·고용도 시차를 두고 개선되면서 금년 3%대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불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재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올해 누적 수출은 7650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 7093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8월 산업활동의 조정에 대해서는 일시적 요인과 상반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9월 반등이 예상되고 경기동행지수 상승세도 이어지는 만큼 견조한 성장 흐름은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성장 가속화와 잠재성장률 반등, 물가 안정과 양극화 완화, 거시경제 위험 관리를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대한민국 호(號)가 계속 순항하기 위해, 돛을 더 단단히 조여매야 한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통한 선제적인 대규모 미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현장 애로도 해소해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산업·세대 간 격차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일자리·서민금융을 '3대 핵심 사회정책 분야'로 꼽고 "가용재원과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거시경제의 경로와 리스크를 세심하게 점검·관리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 대전환이 촉발한 반도체 호황의 조류와 중동전쟁이 촉발한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의 상반된 조류가 마주치는 시점에서, 금융·실물경제에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중심 기업투자·혁신 지원방안(2차), 온누리상품권 개편방안, 우리아이자립펀드 지원방안,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등을 논의했다. 중동전쟁 관련 대응상황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도 점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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