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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맛집'에 빗댄 글을 올렸다. 그는 "맛집이라기에 추천받아 찾아갔다"며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위생은 엉망이었고, 직원들도 불친절했다. 음식 재료도, 맛도 부실했다"고 적었다. 이어 "겉으로 내건 간판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 다른 이들에게 그곳을 권할 수는 없었다"며 "적어도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만큼은 내가 본 사실을 알려주고, 같은 실망을 겪지 않도록 말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글에서 특정인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김 후보자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 후보자 인선 비판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사건에 재기수사를 명령했다며 "굳이 말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도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란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대한 복수를 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추 지사는 지명 직후부터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해 왔다. 지난달 16일에는 김 후보자를 "밀정 같은 자"라고 했다. 추 지사는 자신이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에 반대한 검사장급 공동성명에 김 후보자가 이름을 올린 점 등을 문제 삼고 있다.
반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의 반박 글에 대해 이날 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서 "전혀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를 계속하거나, 아니라고 설명했는데도 프레임화하는 것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인사에 대한 판단·결정을 그대로 하느냐와는 별도로, 제기되는 문제 중 옳고 정당한 것은 수용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