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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AAA ABS 2000억원 추가 발행…“8000억원 저금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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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10. 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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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의 공사대금채권 ABS 발행 추이./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자체 개발한 공사대금채권 유동화 금융상품을 활용해 2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추가 발행했다.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총 8000억원의 유동화 자금을 조달하며 고금리 환경에서 유동성 확보와 금융비용 절감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1일 공사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3차 ABS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ABS는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으로 2000억원 규모, 만기 1년으로 발행됐다. KB국민은행이 주관했으며 키움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월과 7월 각각 3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3차 발행까지 포함하면 총 8000억원의 유동화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세 차례 발행 물량 모두 전량 매각됐다.

이번 ABS는 주택사업장과 그룹 계열사 사업장 등 6개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계열사 사업장을 함께 편입하고 은행 신용공여와 예금 운용을 결합한 구조를 적용해 AAA 신용등급을 확보했다.

공사대금채권을 유동화하면서 공사비 회수 시차도 줄어들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3차 ABS를 통해 2027년 상반기까지 약 4700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조기 회수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흐름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

유동성 확보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2조3000억원 규모 PF 펀드 '프로젝트 샬롯'의 선순위 차입금 1조200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남은 1조원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추가 상환과 재구조화를 진행해 8000억원대로 줄일 계획이다. 전체 PF 우발채무는 지난 8월 말 2조4000억원에서 연말 2조2000억원대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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