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집권세력이 앞장서 규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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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영화 비판을 정치공세로 규정한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과 관람을 독려한 박지원 의원을 거론하며 "집권세력 민주당이야말로 앞장서서 이 영화를 규탄해야 맞다"고 말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역사왜곡 단죄법 제정을 주장한 바 있다"며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인사들은 영화를 둘러싼 공세에 물러서지 않았다. 노종면 의원은 이날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네이버 관람평 중복 집계 논란과 관련해 대규모 트래픽에 따른 오류 가능성도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네이버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이 유신 독재입니까? 전두환 5공 정권입니까?"라며 국민의힘이 영화 상영 중단과 불매 운동을 요구하고 허진호 감독의 국정감사 출석 주장을 비판했다. 최 최고위원은 "암살자들은 픽션"이라며 "제발 영화는 영화로 보시고 쓸데없는 정치공세로 조금 싹트고 있는 한국영화 재기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공방은 김태규 의원의 발언으로 확전됐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암살자(들)을 비판하던 중 윤석열·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현대사 허위사실 유포를 처벌하는 '역사왜곡 방지 특별법' 대표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이자, 역사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혹여 전두환을 옹호해야 윤석열을 지킬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은 아니냐"고 했다. 민주당은 징계안과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