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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공소청장 직무대행 “공소청 존재 이유 다시 증명하고 신뢰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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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승인 : 2026. 10. 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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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은 오로지 국민 위해 존재하는 기관"
이정형 검찰총장 직무대행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57·사법연수원 27기)이 2일 서울 서초구 공소청에서 비공개로 열린 개청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소청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57·사법연수원 27기)은 2일 "공소청의 존재 이유를 국민께 다시 증명하고 신뢰를 회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이날 서울 서초구 공소청에서 비공개로 열린 개청식에서 "기관의 명칭, 소속 부서와 업무의 방식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가 유일의 소추기관이자 인권옹호기관으로서 우리가 담당해야 하는 역할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책무는 그대로"라고 밝혔다.

이 대행은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실과 증거에 따라 공정한 결론을 내리며 적법절차와 원칙을 지켜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이고 본질"이라고 했다.

이 대행은 중용의 행원자이(行遠自邇·먼 곳을 가려면 가까운 곳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와 등고자비(登高自卑·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를 언급하며 "가까운 곳부터 먼저 살피는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우리 스스로 먼저 낮은 곳을 향하는 마음이라면 국민이 공소청을 필요로 하고 신뢰하는 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소청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을 제대로 수행하고,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국민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제게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겠다"며 "공소청 구성원 모두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살피며, 누구에게나 법이 공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총장 자리는 지난해 7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퇴임한 이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서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았다. 그동안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총장 직무를 대신하는 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이날 공소청 출범 이후에도 이정현 공소청 차장이 검찰총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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