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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책·논문 쓴다…전남대병원서 저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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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10. 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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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시스 AI 아카데미, 의료진·연구진 20여 명 대상 실습 진행
영문·국문 원고 동시 작성부터 인용·참고문헌 검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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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AI시대, 책 쓰기와 논문 쓰기'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노시스 AI 아카데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책과 논문을 쓰는 방법을 익히는 실습 교육이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제노시스 AI 헬스케어와 제노시스 AI 아카데미는 지난달 30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AI시대, 책 쓰기와 논문 쓰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병원 의료진과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강시철 박사가 개발한 책 쓰기 앱과 논문 쓰기 앱을 활용해 주제 선정부터 원고 작성, 인용 정리, 검증까지 저작 전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I를 단순히 글을 생성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데서 나아가, 연구자가 책과 논문을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출처를 확인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앱은 영문 원고를 먼저 작성한 뒤 국문본을 생성하는 이중 언어 집필 기능을 갖췄다. 책과 논문의 작성 방식에 맞춰 원고 구조를 구성하고 인용과 참고문헌을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표절 위험이 있는 부분과 부자연스러운 AI 문체를 점검하고, 확인되지 않은 출처를 걸러내는 기능도 포함했다.

논문 쓰기 앱은 논문 본문뿐 아니라 투고용 커버레터와 저자 기여도, 참고문헌, 투고 전 점검 항목 등을 포함한 투고 패키지를 제공한다. 연구자가 논문을 작성하는 단계부터 학술지 투고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강시철 제노시스 AI 헬스케어 부회장은 "인공지능은 글을 대신 써 주는 도구가 아니라, 저자가 더 정확하고 책임 있게 쓰도록 돕는 도구여야 한다"며 "참가자들이 영문과 국문 원고를 동시에 완성하고 인용과 출처까지 스스로 검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제노시스 AI 아카데미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의학과 자연과학 분야 연구자 및 저자를 위한 AI 저작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자와 임상 의료진이 연구 성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관련 도구와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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