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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상공인 축제·온통대전으로 소비 진작…매출 회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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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6. 10. 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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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상공인 50개 업체 한자리에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 나서
2026.10.03 제4회 소상공인 대축제 (26)
지난 3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년 소상공인 대축제'가 열렸다. /대전시의회
대전시가 소상공인 대축제와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통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지역 자영업자 폐업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가운데 소비 진작책을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매출 회복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대전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6년 소상공인 대축제'를 개최했다. '함께 웃는 소상공인'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 50개 업체가 참여했다. 판매·식음·체험·홍보·운영 부스 등 총 73개 부스가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업체 상품 판매와 영수증 이벤트, 가요제,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됐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함께 배치해 지역 업체를 알리고 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폐업률은 10.4%로 전국 평균 9.5%, 광역시 평균 10.0%를 웃돌았다.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대전시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중심으로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다. 10~11월에는 월 30만원 한도에서 기본 10% 캐시백을 제공하고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와 청년소상공인 가맹점 등에서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에는 최대 15%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온통대전을 단순한 할인 수단에서 지역 소비와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과 골목형상점가 QR결제, 온라인쇼핑몰 및 배달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축제 개막식에서 내년 약 1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온통대전을 연중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결국 관건은 매출 회복이다. 높은 폐업률 속에서 축제와 지역화폐 등 소비 촉진 정책이 일시적인 소비 증가에 그치지 않고 골목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정책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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