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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최정호 익산시장 “반도체·피지컬 AI로 익산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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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10. 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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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문가 등 9개 민관협력 협의체로 지역 현안 해결
산업·교통·문화관광 혁신 본격화…미래 성장동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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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익산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박윤근 기자
최정호 전북 익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반도체와 피지컬 AI 등 미래산업 육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중심으로 '익산 대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출범 이후 주요 성과와 중장기 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익산시는 지난 100일 동안 '익산 대전환,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를 시정 목표로 정하고 5대 시정방침에 따라 분야별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산업·문화·의료 등 주요 분야의 공모사업과 국가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먼저 반도체 소재·화학 분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2027년 문화의 달 행사 등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북권 산재전문병원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의료 기반 확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시는 '타운홀미팅'을 현장 참여와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하고, '걸어서 시민 속으로'와 '열린시장실'을 통해 시민을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고 있다.

기업 분야에서는 기업 친화적 행정을 바탕으로 현장행정과 간담회를 통해 경영상 애로와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프리패스 기업 119 동행단'을 운영하고, 기업의 투자 과정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기업유치단'도 가동하고 있다.

시는 시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지역 현안의 해법을 찾는 9개 민관협력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재정대전환 추진단'은 관행적·비효율적인 예산을 줄여 민생과 미래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익산역 및 원도심 소생 추진단'은 익산역과 중앙동의 상권·문화·관광·청년 기능을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다함께 미래로 피지컬 AI 추진단'은 식품·농생명·농기계·바이오 등 지역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모색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산업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로컬푸드 시민이음 협의체'는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또 △익산 스포츠 리본(Re:Born) 협의회 △익산 K-컬쳐 허브 추진단 △함께 그린(green) 익산 협의체 △미래산업 대전환 기업유치 추진단 △청년친화도시 추진단을 운영해 스포츠·문화관광·환경·기업유치·청년 분야의 현안을 살피고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민선 9기 익산시는 앞으로 산업·교통·도시공간, 농생명·식품, 문화관광 등 분야별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피지컬 AI와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익산의 강점을 살린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도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호남고속선의 익산역을 중심으로 전북권 광역철도와 새만금 연결도로 등 교통망을 확충해 광역교통 기능을 강화하고, 주거·교육 등 정주 여건의 강점을 바탕으로 익산을 새만금 배후도시로 육성한다.

지역 주력산업인 식품·농기계·바이오 분야에는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정부의 피지컬 AI 전략과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인공지능산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익산의 산업 여건에 맞는 AI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국가사업 발굴과 이동로봇 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미래첨단 피지컬 AI 특화도시로 육성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고 주거·의료·교육 등 생활 여건의 강점을 살려 관련 기업의 투자와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을 이끌어낸다.

특히 용수와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반도체 기업의 입주와 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연구개발·실증·생산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익산을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반도체 도시로 조성한다.

농생명·식품 분야에서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조성과 그린바이오 기업 육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푸드테크 기반 확충을 추진한다.

주얼리 분야는 오랜 산업 기반을 토대로 국가 주얼리산업 진흥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익산만의 관광 콘텐츠와 대표 축제를 육성하고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권역별 대표 명소를 조성해 국가대표급 브랜드 도시로 도약한다.

최 시장은 "지난 100일의 변화는 전임 시장들과 공직자들이 다져온 기반에 27만 시민의 성원과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더해져 가능했다"며 "익산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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