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산지 일교차 10~15도…10~11일 남부·제주 중심 강수
다음 주 12~13일에도 비 가능성…강수 시점·지역 변동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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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한글날 연휴 및 다음 주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두 차례 한반도에 유입된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졌으나, 연휴 기간에는 강한 찬 공기의 남하가 제한되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연휴 동안에는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서 강한 찬 공기가 깊숙이 남하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아침 기온도 올라가는 추세가 나타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동풍의 영향으로 서쪽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9일 13도에서 10일 14도, 11일 16도로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도 25~26도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글날에는 내륙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주말인 10일부터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비가 시작되고,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공 분석관은 "10일 고기압 가장자리로 수증기가 들어오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확대되겠다"며 "상층 기압골과 강하게 결합하는 지역에서는 강수가 강하게 나타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 초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와 상층 기압골이 결합하면서 13일을 중심으로 강수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수증기 유입 정도에 따라 강수 시점이 12일로 앞당겨지거나 14일로 늦춰질 수 있다.
기상청은 연휴와 다음 주 초 강수 지역 및 강수량의 변동성이 큰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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