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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산강축제 첫날 9만여명…가을꽃·공연에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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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6. 10. 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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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공연·체험 어우러진 가을축제
드론·라이트쇼·불꽃쇼로 개막 절정
윤병태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7일 '2026 나주영산강축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광주 나주시의 대표 가을 행사인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지난 7일 개막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첫날 시민과 관광객 9만여명이 방문해 가을꽃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을 즐겼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 전부터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한 대규모 꽃단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평일임에도 개막 당일 영산강정원과 주변 일대에는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영산강정원과 영산강 둔치, 들섬과 동섬 일원에 펼쳐진 억만송이 코스모스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일홍, 댑싸리, 메밀 등 다채로운 가을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6 나주농업페스타'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주배와 쌀, 한우, 고추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홍보·판매 공간과 함께 고구마 수확, 벼 탈곡 등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놀이와 학습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농업페스타존에서는 포토존 인증사진을 촬영한 방문객에게 키캡 키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해가 지면서 개막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으며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하는 축제 주제공연 뮤지컬 '왕후, 장화'가 펼쳐졌다.

'왕후, 장화'는 고려 태조 왕건과 나주 출신 장화왕후의 역사적 인연을 모티브로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처음 선보인 작품을 올해 전면적으로 새롭게 다듬어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감정선, 음악과 무대 연출을 한층 강화했다.

2026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윤병태 시장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영산강은 오랜 세월 나주의 삶을 품고 역사와 문화를 키워온 강으로 이제 나주는 이곳에서 국가정원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시
'2026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축하 불꽃쇼. /나주시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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