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수요 창출 및 K-푸드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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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농기평에 따르면 중동 맞춤형 떡볶이는 국제협력 기반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기술 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글로벌 식품 인증 획득과 함께 연구기간 동안 누적 수출액은 약 40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해당 제품은 쌀 가공제품 최초로 할랄(Halal)·비건·코셔 등 글로벌 식품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주관 연구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중동을 GCC, 레반트, 북아프리카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식문화와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하고 권역별 수출전략을 수립했다. 공동연구기관인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이를 바탕으로 국산 분질미를 활용한 떡 제조공정을 표준화하고, 김치·로제·치즈·토마토·하리사 등 현지 식문화에 맞춘 가정간편식(HMR) 떡볶이 8종을 제품화했다.
중동은 엄격한 할랄 기준과 국가별 식문화 차이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기존 수출용 떡의 상온 유통에 사용되는 주정(알코올)은 할랄 시장 진출에 제약이 될 수 있어 이를 대체할 제조기술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상온에서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떡의 탄성과 식감도 높였다. 상온 노화 방지와 조리 시 끓어넘침 개선 기술을 ㈜영풍에 이전해 실제 제품 제조공정에 적용했다.
농기평은 이번 성과가 국산 분질미의 새로운 해외 수요 창출 및 K-푸드 수출 확대 등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농기평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국산 분질미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실제 수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할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조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증, 기술이전 및 제품 상용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농기평은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맞춤형 연구개발(R&D)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박홍재 농기평 원장은 "이번 R&D는 우리 가루쌀의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고,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할랄 시장에서 K-푸드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