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드론, 체류형 관광,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홈플러스 4억여 원 납품 등 생활 밀착형 성과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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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거창군수는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여는 새로운 창조 거창'을 비전으로 한 민선 9기 핵심 전략과 6개 분야 59개 공약 사업을 전격 발표했다. 단순히 사람이 거쳐 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정착하는 '서북부 경남의 거점 도시'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 군수는 지난 100일간 12개 읍·면 현장 방문과 분야별 간담회를 통해 군민 목소리를 수렴하는 한편, 중앙부처와 경상남도를 발로 뛰며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왔다.
거창군은 기존 승강기밸리 산업 기반을 AI·로봇·드론 등 첨단 신산업과 연계해 '전략기술 실증수도'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양수발전소 유치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군민에게 되돌려주는 '에너지 연금도시' 조성안도 핵심 전략으로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창형 기본소득' 도입도 가속화된다. 군민에게 거창사랑상품권을 지급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역내 소비 순환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및 농업 구조 혁신도 본격화된다. 글로벌 온천테마파크와 '거창창포원 2.0'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넓히는 한편, 스마트팜 확대와 광역 농특산물 복합물류센터 설립을 통해 유통·판매 중심의 농업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체감형 민생 정책들은 이미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 101명에게 점심을 지원한 '거창 꾸러기 든든한 방학 도시락 배달' 사업과 10월부터 시행된 '임대농기계 운송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유통 판로 개척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4억 1466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실제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 공모사업 및 대외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정장농공단지 노후 공장을 청년 창업 및 중소기업 임대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79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대상지로 오산·미기들지구가 선정되며 총사업비 451억원 규모의 안전 정비 기반도 마련했다. 거창군은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과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우수 기관 선정을 동시에 달성했다.
거창군은 확정된 59개 공약(△일어나는 지역경제 △머무르는 문화관광 △빈틈없는 생활복지 △농업구조 혁신성장 △미래인재 교육도시 △서북부경남 거점도시)을 단계별로 추진하며, 군민 참여형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지난 100일은 군민의 생각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거창의 새로운 30년을 위한 실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민선 9기 4년을 거창의 미래를 결정지을 골든타임으로 삼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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