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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현장 AI 활용 본격화…2028년 생산성 30%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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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10. 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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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페스티벌’서 업무 혁신 우수사례 28건 선정
설비 예측·입자 분석 자동화…2027년 상반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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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13일 포스텍에서 임직원의 AI 활용 성과를 공유하는 'AI 페스티벌'을 개최했다./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제조·연구개발 등 현장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며 전사적 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비 이상 예측과 제품 입자 분석 자동화 등 임직원이 직접 개발한 AI 활용 사례를 현장에 적용하고, 2028년 상반기까지 제조 생산성을 30% 높인다는 목표다.

14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임직원의 AI 활용 성과를 공유하는 'AI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3단계로 진행한 'AI 100일 챌린지'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무·제조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AI 애플리케이션과 사내홍보·안전·교육용 AI 영상 제작 분야에서 총 2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대상은 '소성로 히터 상태 예측 모델'이 차지했다.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소성로 히터의 상태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고장 위험도와 점검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돌발 수리 가능성을 낮추고 설비 가동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우수상에는 'AI 기반 MRO 자재 통합관리 및 지능형 구매시스템'과 'SEM 데이터 무인 확보·분석 자동화'가 선정됐다.

MRO 자재 시스템은 여러 곳에 흩어진 자재 정보를 AI가 찾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품목과 국산 대체품 등을 추천한다. 복잡한 구매 절차를 줄여 업무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SEM 자동화 시스템은 제품 입자 촬영부터 분석, 결과 생성까지 AI가 수행한다. 기존에는 직원이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입자를 촬영하고 자료를 직접 정리했지만, 앞으로는 입자의 크기와 형상 분석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현장 테스트와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2027년 상반기까지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지난 7월 제시한 디지털 혁신 비전 'BoT(Battery of Things) 생태계 Game Changer'를 중심으로 전사 AX를 확대한다. 2028년 상반기까지 제조 생산성을 30% 높이고 제품 개발기간을 50%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프로세스·시스템 최적화와 통합 데이터 허브 구축,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 원료부터 제품까지 연결하는 지능형 초연결 체계 구축, 전략 고객과의 연구개발 협업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9월에도 프로세스 혁신(PI) 기반 AX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제조와 연구개발, 마케팅 등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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