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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4일 강원 춘천을 방문해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과 투자 기업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권역별 현장 행보의 여덟 번째 일정이다.
이번 현장 행보는 강원의 대표 성장엔진인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경쟁 여건에서 강원권이 자생적인 산업경쟁력을 갖춰 지방주도 성장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 장관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강원권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4건의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이 기술개발부터 성능 입증, 국내외 인허가, 수출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산업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수출지원 및 공급망 안정화 등 3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AI 융합 기술·제품, 바이오 소부장 R&D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해외 규제정보 공유, 해외 판로 개척, 공급망 위기 시 협력 등을 추진한다. 코트라(KOTRA)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을 집중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지멘스헬시니어스와 태양3C, 밸리드 등이 참여하는 초음파카테터 핵심 소부장 국산화 사업에 2028년 12월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국비는 66억원이다. 수요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의 구매·실증 확약을 전제로 핵심 센서와 케이블 등을 국산화한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는 2030년까지 총 305억원을 투입해 체외진단 의료기기 성능평가센터를 구축한다. 국비 150억원이 포함된 사업으로 의료기기 성능시험과 국내외 인증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김 장관은 이날 더존비즈온과 휴젤, 유바이오로직스, 미코세라믹스, 보부하이테크, LS전선, GS AI 인프라 등 강원권 성장엔진 및 AI 데이터센터 투자기업 7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투자 진행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 기업들은 투자 이행 과정에서 겪고 있는 입지, 인프라, 인력 등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 장관은 우상호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5극3특 성장엔진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강원 지역 산업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후평산단은 앵커기업 대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앵커기관 역할을 하는 차별화된 모델"이라며 "진흥원의 공정·데이터 표준화 작업이 AX 실증산단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5G 특화망, 엣지 AI 데이터센터, M.AX 아카데미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