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 교육 탈피”…세대·직급 간 인식 차 좁히며 상호 존중 조직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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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회의 고질적인 수직적 위계질서와 세대 간 인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2026 경기도 갑질 제로 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함께 존중하고, 함께 실천하는 갑질 없는 경기도' 만들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갑질 예방 활동은 지침 전달이나 형식적인 집체 교육에 그쳤는데, 이번 캠페인은 행정 수요자인 공직 내부 구성원들의 시각에서 출발해 일상 속 미묘한 언행과 관행을 스스로 점검해보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4일 도청 1층 로비에 설치된 '갑질 제로 특별 홍보관'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직접 방문해 일선 실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렸다. 추 지사는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갑질 바로알기 OX 퀴즈'를 풀었으며, 직장 내 애매한 상황을 두고 세대와 직급별 시각 차를 확인해보는 '상황별 갑질 밸런스 게임'에 참여해 소통의 폭을 넓혔다.
특별 홍보관에서는 동료 간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 편지 배달', '갑질 예방 손글씨 체험', '일상 속 갑질 위험 언행 사례 공유' 등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코너가 함께 열렸다.
한편, 도는 청사 내 카페와 도의회 매점에서는 갑질 예방 문구가 담긴 '존중 한 잔' 컵홀더를 제공해 일상 속 환기를 유도하고 있으며, 각 부서 단위로 고유의 실천 약속을 정하는 '부서별 갑질 예방 실천 서약'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갑질 피해나 직장 내 괴롭힘 고민을 겪고 있는 직원이 내부 시선이나 불이익 걱정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외부 공인노무사와 연계한 '일대일 비공개 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해결 통로를 열어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퀴즈나 밸런스 게임처럼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해 갑질에 대한 인식 차이를 자연스럽게 해소하고자 했다"며 "직원 개개인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도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