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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준법투쟁에도 안전 최우선…파업 전환 시 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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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10.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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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직동열차 외관
공항철도 직동열차/공항철도
공항철도 노동조합이 12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감에 따라, 공항철도(주)가 열차 운행 차질을 막고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공항철도는 준법투쟁 기간 동안 열차 운행 현황과 주요 역사의 혼잡도, 현장 안전, 시설·차량 상태, 기관사 인력 운영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열차 지연이나 역사 혼잡, 시설·차량 장애 등 이례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만약 이번 준법투쟁이 파업으로 확대될 경우에는 사장 주관의 비상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열차 운행 차질과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공항철도는 노동조합과의 대화와 교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지난 7월 28일 첫 본교섭을 시작한 이후 본교섭 2회, 실무교섭 6회 등 총 8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15일 추가 교섭을 앞두고 있다.

공항철도는 직원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등 핵심 현안에 대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행계획 변경 등 이용객 안내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공항철도 홈페이지와 역사 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준법투쟁 기간에도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15일 교섭에서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의하겠다"며 "열차 운행과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항철도와 노조는 지난 7월28일 1차 본교섭 이후 최근까지 모두 8차례 교섭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하위직급 처우 개선과 안전인력 충원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검암 본선검수 노동자들의 경우 1년 내내 1인 근무를 하고 있고, 기관사들은 1일 340㎞의 장거리 운전과 연속 4시간에 이르는 가혹한 운전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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