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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오세훈, 공급 부족 또 전임 시장 탓…시장 책임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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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10. 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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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토부와 협의해 공급 속도전 뒷받침해야"
"주택 공급 최우선 두고, 입법·정책 수단 모두 동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부동산 공급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책임성'을 지적하는 등 이른바 '오세훈 때리기'에 나섰다. 서울시 국정감사 직전부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이 44만 호의 공급 기반이 무너졌다며 또다시 전임 시장 탓을 했다. 서울의 공급 부족에 대한 현직 시장의 책임을 외면한 무책임한 언사"라며 "오 시장은 남 탓만 할 게 아니라, 국토부와 협의해 공급 속도전을 뒷받침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산 반환 부지 활용에 대해서도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에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원내대표는 "용산 반환 부지는 공원의 기능과 녹지를 살리면서도, 기존 시설 부지 등 활용 가능한 공간이 있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며 "부지 전체를 개발하자는 게 아니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아갈 집을 마련하면서 공원의 가치도 함께 높이자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진행되는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공급 관련 문제를 짚고 해결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주장이다. 한 원내대표는 "서울시와 관련 기관을 상대로 인허가 지연과 금융 애로 등 공급을 늦추는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점검하겠다"며 "신속한 주택 공급을 최우선에 두고 가용 가능한 입법, 정책적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지난 13일 중앙행정기관과 소속 기관들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밝힌 만큼, 민주당 역시 필요한 입법·예산 준비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는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실천"이라며 "이전 기관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이어가고, 공무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고, 교육, 교통 등 정주 여건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외교, 안보 부처 등의 이전에 필요한 행복도시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청사 확보와 이전 준비에 필요한 예산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부연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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