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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농촌 일손 부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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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룡 기자

승인 : 2026. 10.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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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라오스 비엔티안서 계절근로자 선발·송출 관리 등 전반적 협력 체결
의성군-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외국인 계절근로 업무협약 체결
의성군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의성군
경북 의성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국 다변화에 나섰다.

의성군은 1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갈수록 심화하는 인력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농가의 인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의성군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간 준수사항 △계절근로자 선발·송출 관리 △협약 이행에 관한 사항 △근로자 선발·송출 조건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운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특히 근로자의 선발부터 입국, 근무, 귀국까지 전 과정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불법체류 예방과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농가는 성실한 우수 인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캄보디아·베트남·필리핀 중심이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체계를 라오스까지 확대해 인력 공급망을 다변화한다. 특정 국가의 행정 여건이나 수급 상황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번기 인력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2년 90명을 시작으로 매년 도입 인원을 늘려 지난해 547명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총 728명을 배정받아 농촌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유철 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이번 협약이 안정적인 영농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송출국 다변화와 철저한 사전 준비, 투명한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농가가 필요할 때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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