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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전국체전 제주서 화려한 개막 ‘7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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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10. 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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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제주서 점화된 성화…전국 17개 시·도 3만여 건아 총출동
5연패 정조준' 경기도, 유도 26연패 등 금빛 질주 시동
정식 종목 첫 합류 족구 등 50개 종목서 22일까지 열띤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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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선수단에게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오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간의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17개 시·도 선수단, 제주도민 등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제주 지역 음악인과 관악대, 전통 걸궁패가 어우러진 식전공연 '섬, 바람의 울림'으로 예열을 마친 경기장은 차기 개최지인 경기도를 선두로 개최지 제주도까지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오는 22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한인체육단체에서 선수 1만9576명, 임원 9468명, 재외선수단 1555명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정식 49, 시범 1)에서 자웅을 겨룬다. 특히 대중 스포츠로 확고히 자리 잡은 '족구'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 정식 종목에 합류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 스포츠 발전과 수많은 국가대표 배출을 이끈 최대의 축제"라며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온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스포츠안전재단과 손잡고 경기시설, 응급의료, 동선 관리 등 종합 안전 대책을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경기도
5연패 달성을 목표로 각오를 다진 경기도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대회 초반 판세의 최대 관심사는 '체육 웅도' 경기도의 대회 5연패 달성 여부다. 경기도는 역대 최다인 2430명 규모의 매머드급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점수 6만7000여 점으로 정상을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전통의 효자 종목인 유도가 전무후무한 '26연패' 대기록에 도전하며 볼링·테니스·근대5종(이상 5연패), 검도·레슬링(이상 3연패) 등 연승 전략 종목들이 금빛 기세를 올린다.

경기도는 개막일 사전경기 집계(오후 4시 30분 기준)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6개(총 6050점)를 수확하며 3위를 달리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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