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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코스...달리는 내내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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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10. 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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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아오픈 마라톤'
하프 남녀 김민준-김은희 우승
10㎞ 남녀 박경민-최미경 우승
"축복의 비까지, 기록 좋아 성취감"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
18일 아시아투데이·한국마라톤연맹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청계전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에서 남자 하프코스 1위 김민준 씨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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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광화문 도심을 달리다 보니 기록도 잘 나왔네요. 맛있는 것 사 먹어야죠!"

18일 서울 광화문·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A.O.M)'에서 각 부문 우승을 차지한 참가자들은 "정말 좋은 코스"라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우승한 김민준 씨는 "빠른 대회를 한 번 뛰고 싶어서 참가했다"며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그는 하프코스를 1시간 08분42초58에 완주해 대회 기록을 2분 이상 앞당겼다. 그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광화문 앞을 달린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라며 "도심 도로를 따라서 평탄한 코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기록도 잘 나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사실 예전에 선수 생활을 하다가 10여년을 쉬었다"며 "다시 뛰게 되니 기분이 아주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프코스 여자부에서 1위에 오른 김은희 씨는 "평탄한 코스지만 힘들기는 하다. 잘 하는 선수들이 안 와서 제가 1등을 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서 "2주 뒤 풀코스를 준비하면서 기록 테스트를 해볼 겸 하프 코스에 참가하게 됐다"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이겨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까지 받게 돼 기쁘다. 동호회 사람들이랑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
18일 아시아투데이·한국마라톤연맹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청계전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에서 여자 하프코스 1위 김은희 씨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
18일 아시아투데이·한국마라톤연맹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청계전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에서 남자 10㎞코스 1위 박경민 씨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10㎞코스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박경민 씨는 "풀코스를 준비하면서 컨디션 점검 차 10㎞ 코스를 뛰게 됐다"며 "테스트 성격이 있었는데 좋은 성적으로 1등까지 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취미로 마라톤을 하다가 올해부터 코치로서 경력을 쌓으면서 마라톤을 보다 전문적으로 하고자 한다"며 "최종적으로는 2시간 10분대를 뛰어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승 상금에 대해선 "적은 액수는 아닌 듯 하다. 맛있는 것 사 먹어야죠"라며 웃었다. 이번 대회에선 각 부문 5위까지 상금이 수여됐다. 하프코스는 1위 70만원, 2위 50만원, 3위 40만원, 4위 30만원, 5위 20만원, 10㎞코스는 1위 50만원, 2위 40만원, 3위 30만원, 4위 20만원, 5위 15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10㎞코스 여자부 우승자 최미경 씨는 "코스가 정말 좋았다"며 "달리는 내내 기분이 그냥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취미로 마라톤을 한 지 5년 정도 됐다"며 "힘든 것을 극복하고 목표를 이루는 데서 오는 성취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 중 약간의 비가 내린 데 대해선 "이 정도 비는 마라토너들에겐 축복"이라며 "아마 대부분 좋은 기록이 나와서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
18일 아시아투데이·한국마라톤연맹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청계전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에서 여자 10㎞코스 1위 최미경 씨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
18일 아시아투데이·한국마라톤연맹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청계전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 시상식에서 남자 하프코스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송의주 기자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
18일 아시아투데이·한국마라톤연맹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청계전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 시상식에서 여자 하프코스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송의주 기자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
18일 아시아투데이·한국마라톤연맹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청계전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 시상식에서 남자 10㎞코스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송의주 기자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
18일 아시아투데이·한국마라톤연맹 공동 주최로 서울 광화문·청계전 일대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 시상식에서 여자 10㎞코스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송의주 기자
<2026 아시아오픈마라톤 부문별 1~5위>

▲하프

남자
1위 김민준 1시간 08분42초58
2위 홍경민 1시간09분45초84
3위 고성민 1시간14분46초77
4위 김정호 1시간15분38초29
5위 고용호 1시간16분20초32

여자
1위 김은희 1시간24분32초86
2위 송지연 1시간25분24초68
3위 이채의 1시간28분20초86
4위 김순아 1시간30분09초11
5위 김세정 1시간31분12초40

▲10km

남자
1위 박경민 34분28초24
2위 최영만 36분32초89
3위 한장호 36분58초86
4위 이동훈 38분01초13
5위 이규환 38분27초52

여자
1위 최미경 39분28초96
2위 박세리 42분34초08
3위 박신영 42분38초32
4위 오세린 42분59초52
5위 지성희 43분23초33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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